공군이 요원 기량 점검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 개최한 유도탄 사격대회에서 미사일 발사 실패가 잇따랐다.3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충남 보령 대천사격장에서 개최한'2022년 유도탄 사격대회'에서 국산 중거리 유도무기 '천궁' 1발이 비행 중 폭발했다.천궁은 발사 후 약10여 초간 연소하면서 연료를 모두 소모했고, 해상으로 약25㎞ 날아간 뒤 폭발했다.군 관계자는 "천궁은 발사 전 유도탄이 비정상으로 확인돼 예비탄으로 교체 후 사격했는데 약25km비행 후 레이더와 유도탄 간 신호 불량으로 자폭 처리됐다"고 설명했다.이어 "중간 단계에서 유